EDITORCLASSBLOGLOGI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표현한다는 것의무한한 가능성,새로운 형태로
담아내다.
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img default description새로운 형태의 콘텐츠Opkle은 코드 없이 웹을 마음껏 만들고, 누구나 자기 화면을 그릴 수 있도록 에디터를 만들고, 그 결과물을 어디서나 즐길 수 있게 돕는 팀입니다.텍스트와 화면과의 조화를 통해, 웹을 짓는다는 것이 그저 단순한 코딩이 아닌, 상상을 펼치고 감각을 깨우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좋은 도구를 만들어 냅니다.
AI 시대에도 글쓴이의 목소리를 지키는 법ai11AI와 함께 퇴고하는 전문적인 방법ai12전문 글쓰기에서 AI 활용의 윤리와 책임ai13전문적인 AI 글쓰기 작업 흐름 만들기ai14옵클 에디터 개발기: 작가가 EPUB 앞에서 멈추는 순간dev156789...1 옵클 에디터 개발기: 작가가 EPUB 앞에서 멈추는 순간옵클 에디터(Opkle editor)를 만들기로 마음먹은 출발점은 거창한 시장 분석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IT 플랫폼 회사와 인공지능 회사에서 풀스택 개발자로 일하다가 독립했고, 동시에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작가이기도 했습니다. 직접 책 두 권을 내고 여러 북페어에 참여하면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이상하게 오래 남았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창작자들은 원고를 쓰지 못해서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자기 이야기를 가지고 있고, 책의 표지와 문장과 독자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원고를 전자책이라는 형식으로 옮기는 순간 자주 멈췄습니다.처음에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개발자인 제게 EPUB은 아주 낯선 형식이 아니었습니다. HTML과 CSS를 알면 구조를 이해할 수 있고, 웹문서를 다루어 본 사람이라면 왜 본문이 흐르고, 왜 목차가 생기고, 왜 스타일이 분리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북페어에서 만난 작가님들에게 EPUB은 자유로운 출판 형식이라기보다 “어렵고, 복잡하고, 오류가 잘 나는 파일”에 가까웠습니다. 그 차이가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EPUB은 본래 표현력이 약한 형식이 아닙니다. 웹문서와 같은 뿌리를 가진 HTML과 CSS를 바탕으로 하고, 화면 크기와 독자의 설정에 맞춰 다시 흐를 수 있으며, 링크와 이미지, 글꼴과 접근성 정보까지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종이책과 다른 방식의 표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 제작 과정에서는 그 가능성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창작자가 마주하는 것은 가능성보다 먼저 태그, 폴더, CSS, 검사 오류였습니다.북페어에서 들은 말들북페어에 참여하면 책을 만든 사람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만납니다. 누군가는 자기 삶의 한 시기를 묶어 책으로 만들고, 누군가는 그림과 사진을 엮어 작은 출판물을 만들며, 누군가는 긴 시간 붙잡은 문장을 한 권의 물건으로 완성합니다. 그들에게 책은 단순한 상품이 아니라, 오래 붙들고 온 생각이 독자에게 건너가는 방식입니다.그런데 종이책이나 PDF까지는 어떻게든 만들었더라도, EPUB 전자책 이야기가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전자책도 만들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검사에서 오류가 난다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책을 만들 만큼 자기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이, 전자책 앞에서는 다시 낯선 기술 앞의 초심자가 되는 장면이었습니다.그 말들을 들을수록 이상한 감각이 들었습니다. EPUB은 창작자를 위해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 줄 수 있는 형식인데, 정작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자유보다 새로운 부담으로 다가가고 있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능력과 코드를 다루는 능력이 너무 강하게 묶여 있었습니다. 글을 쓰고, 이미지를 고르고, 독자의 읽기 흐름을 상상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HTML과 CSS, 패키징과 검사를 요구하는 구조였습니다.시길(Sigil)을 보면서 느낀 거리감당시에도, 그리고 지금도 EPUB 제작에 널리 쓰이는 도구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도구가 Sigil입니다. Sigil은 분명 중요한 도구이고, EPUB 파일을 직접 열고 고칠 수 있게 해 줍니다. HTML과 CSS를 아는 사람에게는 강력합니다. 문제는 제가 북페어에서 만난 많은 창작자들이 그 방식으로 자기 책을 만들기 어렵다는 데 있었습니다.제 눈에는 Sigil이 종종 “EPUB 폴더 구조를 다룰 수 있는 코드 편집기”처럼 보였습니다. 제목을 고치고 싶은데 태그를 봐야 하고, 여백을 조정하고 싶은데 CSS를 알아야 하며, 파일이 유효한지 확인하려면 또 다른 검사 도구를 거쳐야 했습니다. 개발자에게는 자연스러운 절차일 수 있지만, 작가에게는 책을 만드는 흐름이 자꾸 끊기는 일이었습니다.특히 오류 검사가 그랬습니다. W3C 검사나 접근성 검사는 전자책의 품질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EPUB이 유통되고, 여러 리더기에서 안정적으로 열리고, 더 많은 독자에게 읽히려면 이런 과정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오류가 있습니다”라는 문장만으로는 창작자가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어디가 왜 문제인지, 어떻게 고치면 되는지, 그 수정이 책의 읽기 경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까지 이어져야 했습니다.저는 그때부터 도구의 문제가 단순히 기능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창작자는 기술을 피하고 싶은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책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을, 자기 작업의 언어 안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EPUB 제작 도구는 아직 너무 개발자의 자리에서 창작자를 바라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코드로는 쉬운데, 작업으로는 어려운 일개발자로서 EPUB의 구조를 이해하는 일은 비교적 명확했습니다. 압축 파일 안에 정해진 파일들이 있고, 본문은 HTML로 구성되며, 스타일은 CSS로 정리됩니다. 목차와 메타데이터가 있고, 이미지와 글꼴이 함께 들어갑니다. 기술적으로 설명하면 그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창작자의 작업은 그렇게 정리되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 문단은 조금 더 조용히 보였으면 좋겠다”, “이 이미지는 글 사이에서 숨을 쉬었으면 좋겠다”, “이 장면은 독자가 천천히 넘겼으면 좋겠다” 같은 감각으로 책을 만듭니다. 개발자는 그것을 태그와 스타일로 바꾸어 생각하지만, 작가가 처음부터 그렇게 생각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이 차이가 저에게는 점점 크게 보였습니다. EPUB을 만드는 도구가 파일 구조를 잘 보여 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창작자가 자기 책을 보고, 만지고, 고치고, 확인하는 과정이 자연스러워야 했습니다. 전자책 제작이 코딩 작업으로만 남아 있다면, EPUB은 계속 일부 사람만 제대로 다룰 수 있는 형식으로 남을 것 같았습니다.그때부터 머릿속에 하나의 질문이 생겼습니다. HTML과 CSS를 몰라도, 창작자가 자기 책의 구조와 디자인을 직접 다룰 수는 없을까. 오류와 접근성 검사를 별도의 무서운 절차가 아니라, 책을 완성해 가는 과정 안으로 가져올 수는 없을까. 전자책을 만드는 일이 개발자의 작업이 아니라 창작자의 workflow가 될 수는 없을까.에디터를 만들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제가 만들고 싶었던 것은 단순히 EPUB 파일을 더 쉽게 저장하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창작자가 자기 책의 구조와 디자인을 직접 만져 볼 수 있고, HTML과 CSS를 몰라도 결과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며, 오류와 접근성 문제까지 작업 흐름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에디터였습니다. 코드 편집기를 창작자에게 억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언어로 EPUB을 다룰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필요했습니다.처음의 결심은 단순했습니다. 모든 작가가 EPUB으로 자기 표현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여기서 “모든 작가”는 모든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글 중심의 책, 이미지가 많은 책, 움직임이 필요한 책, 교육 자료와 문학 사이에 있는 책까지, 각자의 콘텐츠가 전자책 안에서 자기 방식으로 살아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좋은 소프트웨어는 기능을 많이 넣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순간에 막히는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어떤 판단을 직접 하고 싶어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EPUB 에디터라면 “파일이 유효한가”뿐 아니라 “이 책이 창작자가 의도한 방식으로 읽히는가”도 함께 물어야 했습니다.옵클 에디터 개발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미 존재하는 기술을 다시 포장하는 일이 아니라, 창작자가 실제로 책을 만들 때 겪는 막힘을 하나씩 줄이는 일로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거창한 자동화가 아니었습니다. 작가가 자기 책 앞에서 기술 때문에 멈추지 않게 하는 것. EPUB이 가진 표현의 자유를 창작자의 손에 조금 더 가까이 가져오는 것. 그게 제가 이 에디터를 만들기로 한 이유였습니다.이전글목록으로다음글저작권 고시Copyright Notice본 웹사이트의 모든 디자인 결과물 및 영상에 대한 저작권은 Abstract Cloud에 있으며, 저작권법 및 관련 법령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웹, 영상, 본문, 표지, 내지 디자인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자의 자산으로, 사전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배포, 2차 저작물 제작, 온라인 공유 등을 금지합니다. 이를 위반할 시, 저작권법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정당한 구매와 저작권 보호는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며, 더 나은 작품으로 보답할 힘이 됩니다.저작권자: Abstract Cloud | 대표자: 배창규(urag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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